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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림 - 바지락 줍는 사람들시(詩)/이가림 2014. 1. 21. 21:57
바르비종 마을의 만종 같은
저녁 종소리가
천도복숭아 빛깔로
포구를 물들일 때하루치의 이삭을 주신
모르는 분을 위해무릎 꿇어 개펄에 입맞추는
간절함이여거룩하여라
호미 든 아낙네의 옆모습(그림 : 한봉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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