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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택 - 너를 기억하다시(詩)/윤성택 2014. 1. 17. 18:52
기억이란 그런 것이다
모든 종료된 과거에 전구하나 켜 놓고
그 밝아오는 영역만큼 시간의 내력을 읽는 것
가느다란 필라멘트가 끊어지지 않았다면
기억이 환해질 때까지 마음을 보내보는 것이다
(그림 : 방복희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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