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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아도 너는 있고
부르지 않아도 너는 있다
그리움이라면 세상의 그리움 네게 보낸다
기다림이라면 세상의 기다림
나에게 남았다
너는 오지 않고 너는 보이지 않고
꿈마다 산맥으로 뻗어
두 팔 벌려 달려오는 달려오는너를 그린다
(그림 : 김성실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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