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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나물 - 지칭개
    산야초/들나물 2013. 9. 10. 12:37
    지칭개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다. 지칭개속에 속하는 유일한 이다. 일본, 중국, 한국아시아 온대 지역과, 방글라데시, 인도, 부탄, 미얀마 등 아시아 열대 지역오스트레일리아에 분포한다. 한반도에서는 평지의 길가나 빈터, 밭둑에서 자란다.

    키는 60~80센티미터이며 줄기는 곧게 서는데, 속이 비어 있고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에서 나는 잎은 냉이와 비슷하게 방석 모양으로 겨울을 난다. 줄기 밑부분의 잎은 길이 7~21센티미터쯤 되는데, 뒷면에 흰색 털이 빽빽하게 나고 깃꼴로 갈라진다. 가운데 나는 잎은 잎자루가 없이 긴 타원형이며 위로 올라갈수록 선 모양이 된다. 꽃은 5-7월에 피는데 자줏빛을 띤 붉은색 두상화이다. 줄기나 가지 끝에 1개씩 곧게 서서 달린다. 열매는 긴 타원 모양의 수과이며, 관모는 깃 모양으로 두 줄이며 쉽게 떨어진다.

    엉겅퀴속이나 분취속과 비슷하다. 잎에 가시가 없어서 엉겅퀴속과 구별하며, 총포 조각에 뿔처럼 생긴 돌기가 있는 점이 분취속과 다르다.

    어린잎을 살짝 데쳐 먹거나, 물에 우려 쓴 맛을 없앤 뒤 나물로 먹는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anyachobang/IM5r/1?docid=1IwpR|IM5r|1|20091018192426

    [지칭개의 효능]

    냉이를 캐면서 돌아다니다 보면 좀 척박한 곳에서 바로 위에 사진과 같은 식물을 만나게 되는데, 같은 장소에 있다보니 냉이변종 이냐고 물어오는 사람도 있는데, 지칭개라고 부르는 나물거리 이다. 지치광이, 또는 니호채 라고도 종종 불려진다.

    꽃이 필 때면 지칭개와 비슷한 여러가지 식물이 있는데, 한번 정도는모두 모아놓고 실물을 대조해서 공부하지 않으면, 영원히(?) 해마다 헷갈림에서 벗어 날 수 없다.

    생약명을 소계로 쓰는조뱅이(or 조방가새), 대계인 엉겅퀴(or 항가새), 곤드레 나물로 유명한 고려엉겅퀴, 뻐꾸기가 울 무렵 꽃이 핀다는뻐꾹채(= 뻑꾹나물 or 대화계), 산에만 있는 산비장이가 서로 흡사 한데, 자세히 알지 못하면 활용도 못하니 외계의 식물로 되어 버린다. 이들 식물은 중요한 밀원(蜜原)이 라, 꿀을 얻는데 중요하다.

    지칭개는 냉이에 비해 쓴맛이 강한데 데쳐서 찬물에 쓴맛을 우려내면 된다. 몇개는 그냥넣어 쌉쌀한 맛을 내기도 한다. 냉이와 구별법은 잎 뒷면을 보면 흰 털이 많아 희게 보이므로 금방 알 수 있다. 지칭개를 냉이인줄 알고 잔뜩 뜯어 냉잇국 먹을 기대를 했는데, 알고보니 꽝(?)이라 몽땅 버리고 오는 사람도 꽤 있다.

    그러나 냉이보다 맛있다는 사람도 많다. 생긴 모습에서 선입관을 갖지 않는다면 말이다. 이 지칭개도 냉이 뿌리 못지않게 크고, 잎은 오히려 냉이보다 크기 때문에 잠깐이면 필요한 양을 채울 수 있다.

    지칭개의 효능은 종기, 악창 등의 염증과 외상출혈, 삔데, 골절상 등에 짓이겨 붙인다고 소개 되어있다.

     

    겨울 들판의 산야초 - 곰보배추,냉이,지칭개,꽃다지

    겨울의 매운냉이 모습

    윗 사진의 냉이는 매운맛이 나는데, 고추냉이의 생김새를 모르는 사람들은 와사비의 향과 더불어 움찔하니 매운맛에, 어림짐작으로 고추냉이라고 단정 짓고도 갸우뚱 하곤 한다.

    보통 매운냉이 라고 부르는게 일반적이다.

    이 매운냉이는 주로 뿌리를 이용 하는데 장소에 따라 잎사귀도 푸짐한게 있다.

    겨울잎이라 푸르게 보여도 씹어보면 수분이 별로 없어 마른 종이를 씹는듯 한데, 국에 넣거나 잎과 뿌리를 함께 다져서 양념간장으로 하면 색다른 맛이 있다.

    썰어서 양념간장으로 해놓으면 매운맛은 휘발성 방향성분으로 날아가 버리지만, 한 겨울의 별미로 손색 없다.

     

    냉이는 식품이자 약이다.

    약명은 제채(薺寀)라고 하는데, 지혈, 건비, 이수, 부종, 당뇨에도 쓰며, 주된 적응증은 간장보호와 눈에 좋다고 익히 알려져 있다.

    냉이는 눈 속에서 캐낸 작은 냉이가 제일 좋다고 전해 오는데, 여름에 웃 자란것은 달여 먹거나,

    많은 량을 채취 했다면 가마솥에 넣고 푹 달이다가, 건더기는 건져내고 엿 같이 실로 늘어 질 때 까지 계속 졸이면 냉이조청이 되는데, 이것이 제채고(薺寀膏)이며 냉이의 약효를 제대로 볼 수 있다.

    국에 조금씩 넣어도 된다.

    겨울 지칭개 초봄의 지칭개

    지칭개는 냉이에 비해 쓴맛이 강한데 데쳐서 찬물에 쓴맛을 우려내면 된다.

    몇개는 그냥 넣어 쌉쌀한 맛을 내기도 한다.

    냉이와 구별법은 잎 뒷면을 보면 흰 털이 많아 희게 보이므로 금방 알 수 있다.

    지칭개의 효능은 종기, 악창 등의 염증과 외상출혈, 삔데, 골절상 등에 짓이겨 붙인다고 소개 되어있다.

    겨울 망초 초봄 망초 겨울 꽃다지 초봄 꽃다지

     

    겨울에 땅바닥에 납작하게 붙어서 방석 같은 모양으로, 잎과 뿌리로 겨울을 나는 식물을 로제트(rosette)형 식물이라고 부른다.

    위의 종류 말고도 쉽게 볼 수 있는 달맞이꽂의 로제트도 있다.

    달맞이꽃은 월견초 (月見草)라고 부르기도 한다

    초봄 달맞이꽃 겨울 달맞이 로제트

     

    달맞이는 소 등의 가축도 먹지않아 사람도 먹지 않는것이 일반적 이다.

    대신 씨앗은 기름을 짜고 건강기능식품 으로도 개발 되어 판매도 하고 있으며, 비누나 화장품 원료로도 쓰고 있다.

    간혹 싹을 먹는 사람도 있으나, 딴것도 먹을것은 많으므로 먹지 않는게 좋다는 생각이다.

     

    겨울의 곰보배추 초봄의 곰보배추

     

     

    곰보배추의 효능은 적용범위가 넓고 효과도 인정 받고 있는데, 천연항생제 역할로 감기,폐렴 등의 염증에도 유효하고,

    어혈을 풀고 심장과 신장에도 작용하며 특히 기관지염이나 오래된 천식같은 증상에 특효한 약초로 이름이 높다.

    된장국에 넣어 먹어도 좋은 겨울채소 이다.

     

    [출처 :시인 청정화의 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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