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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언제 오실지 가만히 등불을 켜요. 떨리는 손끝 마디마디 설레이는 가슴을 담아 바람 불어 꺼져버리면 그대 볼 수 없을 것 같아. 반딧불모아 그대오는길 뿌리고 또 뿌려봅니다. 내게로 오는 길 한걸음 걸음 행여 넘어질까 봐 십리밖 은하수 별빛달빛을 그대앞에 밝혀봅니다. 십리밖 은하수 별빛달빛을 그대앞에 밝혀봅니다. 그대앞에 뿌려봅니다. 그대앞에 밝혀봅니다.
그 애와 나랑은 비밀이 있었네 그 애와 나랑은 남몰래 만났네 그 애와 나랑은 서로가 좋았네 그 애와 나랑은 사랑을 했다네 하지만 지금은 그 애는 없다네 그 애를 만나면 한없이 즐거웠네 그 애가 웃으면 덩달아 웃었네 그 애가 슬프면 둘이서 울었네 그 애와 나랑은 사랑을 했다네 하지만 그 애는 지금은 없다네 그 애의 이름은 말할 수 없다네
나뭇가지 위에 앉은 작은새 날개짓처럼 조심스럽게 다가서는 이맘 너는 알고 있니 언젠가 너의 눈빛을 두렵게 알던 날부터 사랑이라는 작은 떨림에 밤새 잠을 설치고 있지 나의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 먼저 설레임이 앞서는 걸까 알 수 없는 나의 이 마음을 나의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
우리 사랑 이대로 잊혀져야 한다면 이 아픈 가슴을 어떻게 하나 헝클어진 방안에 조각난 내 마음은 간밤의 꿈처럼 아파 오는데 라일락 향기 날리는 싱그런 아침이 오면 날아가는 저 새처럼 날고 싶은 거야 지금 내 가는 이길이 바람의 길이라 해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고 싶은 거야 *세..
많은 날들을 헤매야 했었지 내 깊은 방황의 아픈 가슴안고 이젠 뒤돌아 보지 않을거야 가난했던 나의 헛된 꿈을 꾸던 내 모습 많은 시간을 눈물로 보냈지 이룰 수 없었던 내 작은 꿈들에 이제야 나는 알게됐던거야 그때의 그길은 나의 길이 아닌 거라고 이미 지나버린 날들은 철없던 날의..
이렇게 많은 사람들가운데 너를 만난건 정말 행운이야황무지 같은 이세상에 너를 만나지 못했다면이렇게 넓은 세상한가운데 그댈 만난 건 나 역시 기쁨이야가시나무 같은 내 맘에 그댈 만나지 못했다면힘겨웠던 지난날을 견딜수 없어 어딘가에 한줌의 흙으로 묻혀있었겠지바라보고 있..
눈을 감으면 그대의 모습이 자꾸 떠올라 난 견딜수 없어 잠못 이루던 밤이 너무 많았지 그대를 잊기 위해 그대를 보낸 나의 슬픈 사연을 그대는 몰라 아파하겠지만 그댈 사랑했기에 떠나야만 했어 그대의 행복위해 나 역시도 믿고싶진 않았지만 그대를 향한 나의 이런 슬픈 마음은 온통 ..
그대를 사랑하는 나의 마음이 깊어가면 갈수록 오히려 허전해지는 내 마음은 그댄 알고 있나요 *두 눈을 감으면 그댄 내게 포근하게 다가와 살며시 감은 두 눈을 떠보면 홀로 남겨진건 나 일뿐 그대 품안에 내가 다시는 안길 수 없다 해도 아름다운 추억속에 잠들고만 싶어 예전의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