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도소리 들리는 쓸쓸한 바닷가에 나 홀로 외로이 추억을 더듬네 그대 내 곁을 떠나 멀리 있다 하여도 내 마음 속 깊이 떠나지 않는 꿈 서러워라 아~~ 새소리만 바람타고 처량하게 들려오는 백사장이 고요해 Oh my love my dream for you 그대 내 곁을 떠나 멀리 있다 하여도 내 마음 속 깊이 떠나..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새파란 잔디 위에 심은 사랑아 세월에 꿈을 실어 마음을 실어 꽃다운 인생살이 고개를 넘자 이 강산 흘러가는 흰구름 속에 종달새 울어울어 호삼월이냐 홍도화 물에 어린 봄 나루에서 행복의 물새 우는 포구로 가자 사랑은 낙화유수 인정은 포구 보내고 가..
여기서 부터 멀-다 칸칸마다 밤이 깊은 푸른 기차를 타고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년이 걸린다. (서정춘 詩 : 여행) 어리고, 배고픈 자식이 고향을 떴다 아가, 애비 말 잊지 마라 가서 배불리 먹고 사는 곳 그곳이 고향이란다. (서정춘 詩 : 30년전 - 1959년 겨울)
어머님의 손을놓고 돌아설때엔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턱을 넘어오던 그날밤이 그리웁고나 맨드라미 피고지고 몇해이던가 물방아간 뒷전에서 맺은사랑아 어이해서 못잊는가 망향초신세 비내리는 고모령을 언제넘느냐
멀어져 간 사랑아 사내마음 불질러 놓고서 온다 간다 말없이 떠난 님아 야속하오 내 눈물 앞을 가려 가는길 돌아서 멀어져 간 사랑아 내마음 알아주오 멀어져 간 사랑아 사내마음 불질러 놓고서 온다 간다 말없이 떠난 님아 야속하오 내 눈물 앞을 가려 가는길 돌아서 멀어져간 사랑아 내..
아이가 눈이 오길 바라 듯이 비는 너를 그리워하네 비의 낭만 보다는~~ 비의 따스함보다 그 날의 애절한 너를~~ 잊지못함 이기에 당신은 나를 기억해야 하네 항상 나를 슬프게 했지 나의 사랑스럽던~~ 너의 눈가에 비들 그 날의 애절한 너를~~ 차마 볼 수 없었던 거야 무척이나 울었네 비에 ..
1.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2.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펴니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 견디는 일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내리면 눈길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속을 걸어라 갈대 숲 속에 가슴 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그대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가끔씩 하느님도 눈물을 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