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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하지만 분명하게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이, 멀어져 가는 그댈 바라보다 문득 난 어지럽죠 사랑도...사람이 만드는 일 못 믿을 마음이 치는 장난, 야속하지만 못내 서럽지만 이럴 수도 있는 거죠 알고 있어요 그대란 사람 그런 사람이잖아요 후회 같은 거 하기 싫어서 차라리 잊는....
오랜만이죠 조금 야위었네요 짧은 머리도 어느새 길었네요 우연히 보게 되니 살짝 어색해요 누구보다 가깝던 우린데 처음보다는 견딜만 해졌어요 당신 때문에 울지만은 않아요 이제는 괜찮아요 밥도 잘 먹어요 하루하루 당신을 지워갈거예요 왜 그랬어요 내가 지겨웠나요 그럼 그렇다..
니가 미워 니가 싫어 다 귀찮아 이젠 사랑한다는 말 더는 못하겟어 미안한데 부탁인데 우리 헤어지자 날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있어 우연히라도 마주친다 해도 모르는 사람처럼 그냥 스쳐 지나가줘 나는 이런 여자야 참 못된 여자야 차라리 날 욕해 미워해 왜 붙잡으려 해 난 이런 니가 이..
어느새 길어진 그림자를 따라서 땅거미 진 어둠속을 그대와 걷고 있네요 손을 마주 잡고 그 언제까지라도 함께 있는것만으로 눈물이 나는 걸요 바람이 차가워지는만큼 겨울은 가까워 오네요 조금씩 이 거리 그 위로 그대를 보내야 했던 계절이 오네요 지금 올해의 첫눈꽃을 바라보며 함..
뚜루루 뚜루루 뚜 정말 괜찮을 거야 뚜루루 뚜 우리 바보같은 내 사랑을 놓쳐도 라라 라라라라라 라라 라라라라라 괜찮아 질거야 마음 여미고 한껏 단장을 하고 그대와 갔던 거리에도 혼자서 씩씩한 걸음 살짝 붉어진 얼굴 너를 잊기 좋은 날 눈물쯤은 흘려줘도 괜찮아 라라 라라라라라 ..
사랑한다 보고싶다 가슴속에 무거운돌 얹혀있듯이 갑갑하고 가슴이 아파 취한듯 일어나 사랑의 먼길을 걷고 걷고 걸어본다 사랑한다 보고싶다 아픈 가슴속에 부서지는 말 눈물로 젖어든 사랑을 걷는다 그대 어디에 있나요 슬픈 바람속을 걷는다 걷는다 서러운 사랑은 흩어진 꽃잎이 되..
그대 그약속을 기억하고 있을까요 I believe, I believe, I believe 많이 변했을 내 모습을 알아볼까요 and I believe, I believe, I believe 니가 전학간날 너의 빈 책상위에 새겨져있던 그말을 난 기억해요 오늘이 바로 그대 약속한 그날인걸요 오지 못할거란걸 알고있어 앞으로도 영원히 볼수없다는것을 ..
그래 바로 나예요 그대가 무책임 하게 버리고 간 사람 왜 그리 놀라 나요 한 번쯤은 마주칠 수도 있죠 그 어색한 표정 하지마 옆에 그녀가 웃고 있잖아 그대 팔을 꼭 붙잡고 있는 그녀만을 생각해 아무일 없듯이 스쳐가 줘요 한번만 더 무정하면 되는데 괜히 인사 말아요 내게 미안한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