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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당귀
    산야초/산나물 2013. 6. 17. 23:56

    참당귀에 대해 살펴보자.

     

    사진: 참당귀 지상부 전초의 모습이다.

    잎이 개당귀에 비해 크고 부드러운 편이다.

    줄기는 자색을 띠고 있다. 아래 사진처럼 전체가 자색이 것도 있고 일부분만 자색을 띠는 것도 있다.

     

    사진: 아래 사진처럼 어린 개체는 전체가 자색으로 변하기 전에 자색 줄 흔적 정도만 보인다.

    물론 줄기나 잎이 갈라지는 갈라지는 부분에는 개당귀처럼 자색 반점이 전혀 없다.

    아랫쪽에 보이는 근생엽(뿌리에서 처음 돋아난 작은 잎)은 모양이나 질감이 개당귀와 흡사하다.

     

     

    사진: 위에서 내려다본 잎이 펴진 모습이다.

     

     잎 한장을 확대해 보자. 첫 두장의 잎은 약간 갈라지기도 한다. 잎 둘레 작은 거치(톱니)도 자세히 보면 높게 혹은 낮게 고르지 않다.

     

     나물로 먹기위해 좀 뜯었다. 새순이 아닌 잎이 큰 것은 줄기도 굵다. 하지만 이 줄기도 보기보다 부드러우니 함께 뜯어도  좋다.

     

     

    뿌리를 캐봤다.

    지금은 뿌리 캐는 시기가 아니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 작은 개체 하나를 캤다.

    2년생인 것 같다. 뿌리와 줄기가 연결되는 부분이 깨끗하고 부드러운 하얀색이다.

     

    살찌게 잘 자란 놈은 줄기가 굵고 자색이 진하다. 하지만 뿌리와 연결되는 부분은 연한 초록색이다. 개당귀는 이 부분이 자색이고 줄기가 초록색이니 이와 반대인 꼴이다.

     

    다른 사진을 또 보자.

    사진으로 식물을 알기 위해서는 여러 장의 사진을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계절별로, 꽃의 모양 등 다양한 모습을 봐두는 것이 익히기에 좋다.

    다음 기회에 계절별, 꽃 등이 포함된 자료를 만들기로 하겠다.

    현장의 식물은 한 가지 모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식물도감이나 다른 산야초 책들은 지면 관계로 그런지는 모르지만 사진 한 두 컷 정도만

    올라있기에 그것을 보고는 산야에서 잘 찾을 수 없다.

    특히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 식물들은 도감이나 단행본 책으로는 현장에서 쉽게 찾을 수 없다.

     

    아래 사진은 1년색 참당귀이다.

    잎의 모양이나 색, 질감으로 봐서는 개당귀와 구분하기 어렵다.

    하지만 개당귀는 세 장의 잎이 갈라지는 분기점에 자색 점이 있다.

    참당귀는 1년생인데도 줄기가 자색끼를 띠고 있다. 하지만 마디에는 선점이 없다.

     

    참당귀의 뒷면 잎의 모습이다. 1년생 잎이나 근생엽 작은 잎의 뒷면은 참당귀나 개당귀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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