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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만 나는 한국 특산종이기도 하다.
식물명 지리강활을 속명으로 개당귀라 부르는데 식물명에 '개'자가 들어가는 것은 그 원래 이름과 닮긴 한데 못 먹는 것 등으로 구분하기 위해 붙여지는 이름이다.
사진을 보며 설명토록 하자.
사진1: 개당귀의 지상부 모습
생긴 모양이 비교적 단정한 편이다. 잎의 생김새ㄱ사 동그라니 단정하다. 마디마다 뽐내느라 빨간 리본까지 달았다.
내 이름에 왜 개자를 붙였느냐며 원망하는 듯하다.
사진2; 위에서 내려다 보고 찍어 잎의 모습.
잎은 타원형이고 가에는 잔 거치가 있다. 거치도 비교적 가지른한 편이다.
사진3: 잎과 그 줄기.
줄기가 갈라지는 부분, 잎이 갈라지는 부분. 갈라지는 부분마다 붉은색(자색)의 선점이 있다.
사진4: 개당귀으 반점.
마디마다 붉은 점이 있다.
자세히 보면 그외 줄기 부분에도 뿌려놓은 것처럼 먼지같은 붉은 반점이 보인다.
줄기의 질감도 딱딱해 보이고 실제로도 그렇다.
사진5: 잎 뒷면.
배경지를 깔고 다시 찍었다. 잎의 뒷면을 잘 봐두기 바란다.
맥의 무늬가 보이고 백록색을 띄고 있다. 참당귀는 이렇게 희지는 않다. 뒷면 잎 색깔도 참당귀와 구분하는 데 필요한 특징이다.
뿌리를 뽑아봤다.
몸체에 비해 뿌리가 꾀 큰 개체이다.
뿌리는 독성이 더 강하니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사진6: 뿌리 연결부
뿌리와 줄기가 이어지는 부분을 보자.
붉은 끼를 띠고 있다.
이 또한 참당귀와 구분할 때 관찰해야 하는 특성이다.
참당귀는 줄기가 붉지만 연결부는 백록색으로 깨끗하다.
사진7: 어린 순
막 올라오는 어린 순이 싱싱하다.
하지만 그 마디에서 역시 붉은 선점이 보인다.
이 점은 태어나면서 갖고 있으니 과연 개당귀의 특성이라 할만하다.
사진7: 싹과 붉은 선점.
더 자세히 살펴보자.
마치 피부에 피멍이 던 듯하다.
사진8: 1년생 개당귀.
어린 개체의 바디나물, 참당귀와 그 모습이 흡사하다.
어릴 때라해도 개당귀는 붉은 반점이 있으니 이걸 보고 구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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