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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나무,도토리의 효능
    산야초/산야초(목본) 2013. 6. 12. 10:04

     

    참나무 (식물)  [oak]:참나무과(─科 Fagaceae) 참나무속(─屬 Quercus)에 속하는 낙엽 또는 상록 교목의 총칭.
    참나무 /참나무(Quercus), 열매
     
    열매는 견과(堅果)이다. 특히 낙엽성인 종(種)들은 신갈나무(Q. mongolica)·떡갈나무(Q. dentata)·갈참나무(Q. aliena)·졸참나무(Q. serrata)·상수리나무(Q. acutissima)·굴참나무(Q. variabilis)를 비롯해 한국에서 가장 흔한 수종으로 종간의 잡종이 많다. 가시나무(Q. myrsinaefolia)와 같은 상록성인 종들은 모두 남해안과 제주도에서 서식한다. 나무의 질이 단단하여 건축이나 가구재, 차량재로 쓰이며, 숯을 만드는 재료,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골목감으로 사용하며, 수피(樹皮)는 코르크의 재료로 쓴다. 열매는 도토리묵을 만들어 먹고, 한방에서 열매와 껍질을 상실(橡實), 토골피(土骨皮)라 하여 수렴제·지혈제·지사제로 쓰고 후장위(厚腸胃)에 사용한다.
     
     
    [설사 지혈 소화불량 부스럼 낫게 하는 도토리 ]

    ▶ 지사작용, 수렴, 지혈, 장풍하혈, 붕중대하, 설사, 탈항, 이질, 소화불량, 소아적백리, 치질 출혈, 부스럼, 아메바성이질, 치통에 효험

    도토리나무는 참나무과(너도밤나무과) 참나무속에 속하는 갈잎큰키나무이다. 높이는 20~25미터 지름은 약 60cm까지 자란다. 도토리나무라고 하면 모든 도토리 열매맺는 나무를 지칭 하지만 그중에서도 참나무로 불리는 상수리나무를 가리킨다.  

    흔히 상수리나무(도토리나무, 참나무)라고도 부른다. 참나무속은 전세계에 약 2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9종이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참나무속은 붉가시나무(북가시나무), 상수리나무(도토리나무, 참나무), 갈참나무, 졸갈참나무, 떡갈나무, 청떡갈나무, 떡신갈나무, 떡신졸참나무, 떡속소리나무, 개가시나무(돌가시나무), 종가시나무(석소리나무), 떡갈참나무, 떡신갈참나무, 신갈나무, 물참나무, 가시나무(정가시나무), 봉동참나무, 참가시나무, 졸참나무, 갈좀참나무, 굴참나무가 자라고 있다.

    마을 근처나 산기슭에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갈색~검은 회색으로 불규칙하게 세로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의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바늘 모양의 예리한 톱니가 있다. 잎 앞면은 광택이 나며 뒷면에는 털이 있고 연녹색이다. 암수한그루로 잎과 함께 꽃이 피는데 노란색 수꽃 이삭은 밑으로 늘어진다. 도토리 깍정이는 얇은 비늘 조각으로 수북히 덮여 있으며 비늘 조각 끝이 뒤로 젖혀진다. 개화기는 4~5월이고 결실기는 다음해 10월이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h0112780217/DJYZ/531?docid=1Ha95|DJYZ|531|20090802165848]



    도토리나무의 껍질인

    상목피(橡木皮), 열매 껍질인 각두(殼斗, 상실각:橡實殼)도 약용한다.

    도토리나무
    열매의 다른 이름은 상실(橡實: 뇌공포구론), 모율(茅栗: 장자), 상률(橡栗: 여씨춘추), (梂: 이아), 조두(早斗: 여씨춘추, 고유주), 상자(橡子: 장자, 사마표주), 저두(杼斗: 당본초), 상두자(橡斗子: 일화자제가본초), 작자(柞子: 본초강목), 역자(櫟子: 의림찬요), 마력과(麻瀝果: 본초강목습유), 마력(麻瀝, :栩, :櫟: 시경), (橡: 팽자), (杼: 모시전), 작수(柞樹: 이아, 정현주), 작력(柞櫟: 육기, 시소), (櫪: 본초습유), 상력(橡櫟: 본초도경), 상자수(橡子樹: 구황본초), 자력(紫櫟, 상완수:橡碗樹, 청강:靑剛, 황마력:黃麻櫟, 역자수:櫟子樹: 중약대사전)등으로 부른다.

    도토리나무 열매의 껍질인
    상실각의 다른 이름은 상실각(橡實殼: 당본초), 상두각(橡斗殼: 일화자제가본초), 상두자각(橡豆子殼: 여거사선기방), 상자각(橡子殼: 옥추약해)등으로 부른다.

    도토리나무 줄기 껍질 또는 뿌리껍질인
    상목피의 다른 이름은 상목피(橡木皮: 본초강목), 역목피(櫟木皮: 본초습유), 역수피(櫟樹皮: 일화자제가본초)등으로 부른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snakegourd/Clq4/61?docid=1Hlvz|Clq4|61|20100227084724]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서는 도토리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상실(橡實)

    상실(도토리)은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은 쓰며[苦] 떫고[澁] 독이 없다. 설사와 이질을 낫게 하고 장위를 든든하게 하며 몸에 살을 오르게 하고 든든하게 한다. 장을 수렴하여[澁] 설사를 멈춘다. 배불리기 위해 흉년에 먹는다.  

    도토리는 참나무의 열매이다. 곳곳에서 난다. 그 열매에는 누두 같은 꼭지가 달려 있다.졸참나무와 떡갈나무열매에도 다 꼭지가 있다. 상수리가 좋다. 아무 때나 껍질과 열매를 함께 채취하여 약으로 쓰는데 어느 것이나 다 닦아 쓴다. 가락나무, 떡갈나무 등이다.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두루 부르는 이름이다.
    ]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hongdodong13-1/7668836]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도토리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상실(橡實) //도토리// [본초]

    참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참나무(Quercus scutissima Carr.)와 같은 속 식물의 여문 열매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에서 자란다. 가을에 여문 열매를 따서 쪄 익혀 껍질을 까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다. 위경(胃經), 대장경(大腸經)에 작용한다. 위장을 수렴하여 설사를 멈춘다. 다량의 탄닌성분이 지사작용을 나타낸다. 주로 설사, 이질에 쓴다. 치주염(齒周炎), 구강염, 인후두염, 화상등에도 쓸 수 있다. 하루 15~20그램을 달여먹거나 가루내어 또는 환을 짓거나 고약의 형태로 먹는다.
    ]

    도토리 채취는 겨울에 열매가 성숙한 후에 깍정이와 더불어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후 술잔 모양의 깍정이를 버리고 다시 햇볕에 충분히 말려 통풍이 좋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도토리의 성분은 종자는 50.4%의 전분, 5%의 지방유를 함유하고 있다. 깍정이는 19~29%의 탄닌을 함유하고 있으며 잎은 5~10%의 탄닌을 함유하고 있다.

    도토리의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다. 장기(腸氣)를 수렴하고 탈락하는 기(氣)를 고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설사와 탈항, 치혈(痔血)을 치료한다. 적당량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식초로 갈아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운 가루를 개어 바른다.



    주의사항으로 이질의 초기와 습열사(濕熱邪)가 적체된 경우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1, <신농본초경소>: "습열로 인한 설사가 있는 경우에는 복용하면 안된다."
    2, <본초휘언>: "충치와 화병(火病: 열성병:熱性病)이 있는 사람에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도토리껍질인 깍정이 즉
    상실각은 맛은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찧어서 눌 게 볶아서 약용한다.
    수렴, 지혈하는 효능이 있다. 사리탈항(瀉痢脫肛), 장풍하혈(腸風下血), 붕중대하(崩中帶下)를 치료한다. 가루를 내어 먹거나 달인 즙을 복용하면 이질을 치료한다. 하루 적당량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찧은 가루를 개어 붙인다.  

    도토리나무의 껍질인
    상목피는 맛은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설사, 바람에 의해 일어나는 모든 부스럼, 아메바성 이질, 나력(瘰癧: 결핵성경부림프선염), 악성 종기를 치료한다.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haonan/16447654 / 대왕참나무]

    상수리나무(도토리나무, 참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바람에 의해 일어나는 모든 부스럼
    참나무 뿌리 껍질 18킬로그램을 썰어 물 3곡(斛: 말)으로 달여 뜨거워지면 소금 한 줌을 넣고 점차 가열하여 창(瘡)을 담그면 피고름이 나온다. 매일 계속하면 치유된다. [천금방]

    2, 아메바성 이질
    나무껍질 600그램에 물 3,000ml를 넣고 달여 1,500ml가 되게 한다. 어른은 1일 3회, 1회 30~50ml씩 3~7일간 연속 복용한다. 복용 후 1~2일부터 효과가 나타난다. 700여 예를 관찰한 결과 유효율은 약 85%였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3, 하리탈항(下痢脫肛)
    도토리열매 깍정이를 약성이 남을 정도로 구워 찧어서 가루내어 돼지기름으로 개어 바르며 동시에 달인 물로 환부를 씻는다. [인재직지방(仁齋直指方)]

    4, 장풍 하혈(腸風 下血)
    도토리 열매 깍정이에 백매(白梅)의 과즙을 가득 채우고 2개를 맞붙여서 철사로 고정시킨 다음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워 찧어서 가루로 만들어 1회 7.5그램 미음으로 복용한다. 또는 깍정이에 유황을 가득 넣고 채워서 센 불로 태우고 찧어서 술로 복용한다. [여거사선기방]

    5, 주마아감(走馬牙疳: 치경(齒莖)의 패혈증)
    도토리열매 깍정이에 소금을 가득 채우고 두 개를 맞붙여 태워 화독(火毒)을 제거한 후 사향(麝香)을 조금 넣고 빻아서 가루로 만든다. 먼저 뜨물로 양치질하고 나서 그것을 바른다. [금유심감]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sry2000/7356004]


    6, 풍충아통(風蟲牙痛)
    토토리열매 깍정이 5개, 고루 소금을 뿌린 조협(皂莢) 1개를 센불로 태우고 빻아서 가루로 만들어 하루 3~5회 바르고 형개탕(荊芥湯)으로 양치질 한다. [경험양방]

    7, 소화불량으로 설사가 매우 심하고 빈번한 경우
    상실 75그램, 말려서 볶은 저엽(楮葉: 닥나무잎) 37.5그램을 찧어 고운 체에 쳐서 가루로 만든 것을 1회 3.8그램씩 수시로 오매탕(烏梅湯)으로 복용한다. [태평성혜방, 신묘상실산]

    8, 소아 적백리(赤白痢)
    상실, 생강, 홍당(紅糖)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남경민간약초]

    9, 치질 출혈
    상실 가루, 찹쌀가루 각 1되를 황색이 되도록 볶아 물을 붓고 개어서 떡처럼 만들어 밥 위에 얹어 쪄서 복용한다. [괴증기방]

    10, 설사와 탈항
    상실을 약성이 남을 정도로 구운 것을 짓찧어 가루내어 돼지기름으로 개어서 바른다. [인재직지방(仁齋直指方)]



    11, 돌처럼 굳어져 농(膿)으로 되지 않는 석옹(石癰)
    상실 1개를 식초를 넣고 청석(靑石: 청흑색의 석판) 위에서 갈아 옹종(癰腫)에 바르고 마르면 다시 바른다. [천금방]

    12, 유아의 태산(胎疝: 단지 울기만 할 뿐이어서 병인지 몰랐다가 아이가 1~2살이 되어서 산(疝)이 확인된 증상)
    마력수(痲瀝樹)에 마주보는 열매 한쌍을 쓴다.  한 쌍이면 3명을 치료할 수 있다. 여기에 절굿공이로 찧은 여지핵(荔枝核) 7개, 평지목(平地木) 3돈을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으로는 백향(柏香)을 물에 달여 환부에 그 김을 쏘인 후 몸을 씻는다. [양생경험합집]

    나무껍질이 좀더 두꺼운 굴참나무는 껍질을 벗겨 지붕을 이었는데 강원도 깊은 산간 마을에서는 굴참나무 껍질로 지은 집을 '너와집'이라고 부른다. 참나무를 쪼개어 이은 집은 '동기와집'이라고 부른다.

    도토리는 농촌에서 가을에 열매를 따서 도토리 묵을 해먹는 중요한 천연식품이다. 필자도 어릴 때 충청북도 산골에 살 때 식량이 없을 때는 주로 참나무 도토리를 한가마씩 주워모았다가 말려서 방앗간에 가서 분쇄하여 광목자루 속에 넣고 도토리 앙금을 우러나오게 물속에서 무드질을 하면 광목자루의 조밀한 천을 통과한 도토리가루의 미세한 물이 우러나온다. 그물을 가라앉히면 딱딱한 앙금이 가라앉는다.  

    물에 오랫동안 담가놓으면 쓴맛이 덜하다. 앙금을 적당히 떠서 물을 붓고 가마솥에 주걱으로 저어서 끓이면 된다. 저을 때 나무주걱을 꽃아서 넘어지면 연한 것이고 서있으면 적당하게 먹기좋은 묵의 결정체가 형성된다. 식혀서 겨울철에 도토리묵을 쑨 것을 찬물에 담가놓고 필요할 때마다 칼로 적당히 잘라서 파, 마늘, 고추장, 간장, 참깨, 고춧가루 등의 양념을 적당히 넣고 먹으면 차진 도토리묵의 찰랑거림과 입안에서 부딪히는 감촉과 아울러 도토리묵이 술술 넘어간다.



    어릴 때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 지금도 눈에 선하게 떠오른다. 도토리를 딸 때 큰 나무를 치는 것을 떡매라고 한다. 주로 나무 토막을 잘라 중간에 구멍을 내어 자루를 박아서 사용한다. 또한 쇠로된 도끼로 사용하거나 돌멩이에 구멍을 내어 사용하는 돌 떡매도 사용한다. 가을철에 도토리나무를 치는 소리가 시골 마을에 쿵쿵 울리는 소리가 귀가에 메아리 친다. 상수리나무와 같이 큰 도토리나무에는 떡매로 친 자리에 상처가 나서 그곳에는 무서운 왕퉁이라고 부르는 장수 말벌이 붙어 있어서 도토리를 따러갔다가 말벌에 쏘여 종종 부상을 입기도 한다. 그뿐만이 아니라 풍뎅이, 쇠파리, 장수풍뎅이, 하늘소, 사슴벌레등 온갖 곤충들이 참나무의 진을 빨기 위해서 장사진을 친다.

    아주 큰 나무의 도토리가 굵은 것은 어른 엄지손가락보다 커서 떡매로 쳐서 도토리가 떨어지는 소리는 굵은 우박이 쏟아지는 소리보다 더 요란하게 와르륵, 우르룩 쏟아지며 머리에 맞으면 아파서 도토리를 주우러 갔던 플라스틱 바가지를 머리에 덮어쓰고 기다린 기억이 난다.

    갈참나무나 졸참나무와 같은 키작은 도토리나무는 생김새가 가늘고 뾰족하여 손으로 따기가 쉽다. 필자가 현재 살고 있는 부산 근교에는 잎이 늘 푸른 상록성 도토리나무가 많이 있다. 상록성 도토리나무를 '가시나무', '참가시나무', '종가시나무'로 불린다. 나무가 수미터까지 자라는데 크기는 갈참나무나 졸참나무 도토리만하다. 잎과 잔가지는 결석을 녹이는 나무로 유명하다.  

    참으로 도토리는 조물주가 인간에게 선물한 귀중한 천연 별미 자연식품이다. 도토리는 해를 걸러 2년째 달리는 것과 매년 달리는 두가지가 있다. 요즘은 급격히 늘어난 '청설모'가 많이 번식을 하여 도토리가 여물기 전에 청설모가 먼저 먹어 치우는 바람에 청설모가 많이 서식하는 산에가면 도토리를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너무 개채수가 많으면 정부 차원에서 청설모를 적당히 포획하여 모피는 수출하고 고기는 약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해 볼 필요가 있겠다. 

    (글/ 약초연구가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j2632/6041323/루브라참나무]

     

    [참나무의 종류]

     

    = 참 나 무 (총칭)

    =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참나무목 참나무과 참나무속의 총칭.

    = 학 명  Quercus

    = 분 류  참나무과 참나무속

    = 분포지역  북반구의 온대에서 열대에 걸쳐

     

    <본문>

    우리 나라의 나무 중 침엽수를 대표하는 나무는 소나무이고 활엽수를 대표하는 나무는 참나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참나무라는 이름은 식물학적으로는 없는 이름이며 흔히 참나무라고 부르는 나무는 참나무속에 속하는 여러 수종에 대한 공통의 명칭이다. 낙엽성이며 잎의 모양이 밤나무잎처럼 날렵하고 길죽하게 생긴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 같은 낙엽성이면서 둥그스름하고 비교적 큰 잎을 가진 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및 떡갈나무가 흔히 말하는 참나무의 기본 6종이다.

    낙엽 또는 상록교목이며 때로는 관목도 있다. 북반구의 온대에서 열대에 걸쳐 200∼250종이 자란다. 참나무는 한 속(屬)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으로 사용되지만 때로는 상수리나무를 뜻하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고 대부분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양성화이며 4∼5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새가지의 밑부분에서 밑으로 처지고, 암꽃이삭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곧게 선다. 도토리라고 불리는 견과(堅果)는 접시 같은 각두(殼斗) 안에 들어 있으며 타원형 또는 공 모양이다. 각두는 총포이며 겉에 포린(苞鱗)이 덮고 있다. 포린은 종에 따라 크기가 다르고 배열도 다르다.

    상록수류와 낙엽수류는 포린의 배열로 구별한다. 낙엽수 중에서 갈참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는 꽃이 핀 해에 열매가 성숙하지만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는 다음해에 성숙한다. 도토리에서 녹말을 채취하여 도토리묵을 만들어 먹으며, 특히 멧돼지와 같은 산짐승의 좋은 사료가 되어 왔다.

    나무껍질에 타닌 함량이 많으므로 바닷가에서는 어망을 물들이는 데 사용한다. 재목은 매우 단단하여 쓰이는 곳이 많으며, 특히 술통을 만드는 재료로 유명하다. 속명의 퀘르쿠스란 켈트어의 ‘좋은 목재’라는 뜻이며, 한국어의 참나무 역시 진짜 나무라는 뜻이다. 떡갈나무의 잎은 크고 두꺼우며 향기가 있어 농촌에서는 떡을 찔 때 사용하여 왔으나, 일본에서는 떡을 싸는 데 사용하고 있다. 굴참나무에서 코르크를 채취하고, 난대지역에서는 지중해산 코르크참나무(Q. suber)를 코르크의 경제적인 생산자원으로 재배한다.

     

     

    ♧ 상수리나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교목.

    = 학 명  Quercus acutissima

    = 분 류  참나무과

    = 분포지역  한국·중국·일본 등지

    = 서식장소  산기슭의 양지바른 곳

    = 크 기  높이 20∼25m

     

    <본문>

    산기슭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높이는 20∼25m이고 지름은 1m이다. 나무 껍질은 회색을 띤 갈색이고, 작은 가지에 잔털이 있으나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10∼20cm의 긴 타원 모양이며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바늘 모양의 예리한 톱니가 있으며 12∼16쌍의 측맥이 있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뒷면은 노란 색을 띤 갈색의 털이 있고, 잎자루는 길이가 1∼3cm이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5월에 피며, 수꽃은 어린 가지 밑 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밑으로 처지는 미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리고, 암꽃은 어린 가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곧게 서는 미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수꽃은 화피가 5개로 갈라지고 8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총포로 싸이며 3개의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견과이고 둥글며 다음해 10월에 익는다. 열매는 먹을 수 있으며 가축의 사료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상실(橡實)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유선염에 효과가 있다. 목재는 땔감·숯·가구재·건축재 등으로 쓰이며, 잎은 누에를 기르는 데 사용한다.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 떡갈나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Quercus dentata Thunb.

    = 대엽작, 대엽력

     

    <본문>

    떡갈나무는 참나무 종류를 대표하는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등 잎이 넓은 참나무 종류들을 일반 사람들은 구분하지 않고 떡갈나무라고 한다. 시나 소설을 쓸 때도 옛 문헌을 번역할 때도 참나무종류는 모두 떡갈나무이다. 그러나 참나무의 대표로 하기에는 크고 두꺼운 잎을 가졌다는 것 외에 다른 참나무처럼 웅장하고 크게 자라지도 않고 만나기도 어려워 적당치 않다고 생각된다. 나무 이름 은 새로 난 잎으로 떡을 싸 먹는다 하여 떡갈이란 이름이 붙혀 졌다. 냉장고 속에 이 잎을 넣어 두면 불쾌한 냄새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전국에 자라는 낙엽활엽수 교목으로 나무높이10m, 지름 10∼20cm정도이고 낙엽 참나무속의 수종 중에는 가장 작게 자란다. 잎은 최대 길이 30∼40cm, 너비 20∼30cm까지 크게 자랄 수 있고 거꾸로 세운 달걀 모양이고 두꺼우며 전형적인 이저이다. 표면은 어려서 성모가 있으나 크면서 없어지고 가운데 부분에만 잔털이 남으며 뒷면에는 갈색 털이 촘촘히 나있고 잎이 매우 두껍다. 꽃은 암수 한 나무이지만 암꽃과 수꽃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으며 열매는 견과이며 인편은 길고 뒤로 젖혀지며 10월에 익는다.

     

     

    ♧ 갈참나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쌍떡잎식물 너도밤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

    = 학 명  Quercus aliena

    = 분 류  쌍떡잎식물 너도밤나무목 참나무과

    = 분포지역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북동부·동남 아시아의 난대·인도 등지

    = 서식장소  산기슭

    = 크 기  높이 25m, 지름 1m 정도

     

    <본문>

    산기슭에서 자란다. 높이는 25m, 지름은 1m 정도이고, 나무껍질은 그물처럼 얕게 갈라지며, 작은가지와 겨울눈에 털이 없다. 잎은 타원형으로 길이 5∼30cm, 지름 1m 정도이고, 끝은 둔한 것과 뾰족한 것이 있으며 윗면에 털이 없고 짙은 녹색이다. 잎 뒷면은 회백색이고 2~17개로 갈라진 별 모양의 털이 빽빽이 난다.

    잎자루는 1∼3.6cm이며 잎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 또는 굵은 이빨 모양의 톱니로 되어 있다. 꽃은 5월에 피는데 단성화(單性花)이고, 수꽃이삭은 축 늘어지며 5∼9개의 화피(花被)와 6∼14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6개의 화피와 2∼4개의 암술머리가 있다. 깍정이는 삼각형의 작은돌기로 덮여 있다. 열매는 견과이며 길이 6~23mm, 지름 7~16mm의 타원형이고, 10월에 익으며 식용한다.

    어린 잎은 비료로 쓰며, 목재는 기구재 ·땔감 등으로 쓰인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북동부·동남 아시아의 난대·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잎 뒷면에 털이 없는 것을 청갈참(var. pellucida), 톱니가 졸참나무의 톱니같이 생긴 것을 졸갈참(var. acuteserrata), 졸갈참과 같고 잎뒷면에 털이 없는 것을 청졸갈참(var. acuteserrata for. calvescens)이라고 한다.

     

     

    ♧ 졸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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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교목.

    = 학 명  Quercus serrata

    = 분 류  참나무과

    =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

    = 서식장소  산지

    = 크 기  높이 23m

     

    <본문>

    굴밤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23m, 지름 1m에 달하며 어린 가지에 긴 털이 밀생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안으로 굽은 선상의 톱니가 있다. 잎 뒷면에는 누운 짧은 털과 여러 갈래로 갈라진 별 모양의 털이 있다. 꽃은 5월에 피고 잡성(雜性) 1가화이며 수꽃이삭은 새가지 밑에서 밑으로 처지고, 암꽃이삭은 위에서 곧게 선다.

    수꽃은 화피가 5∼8장, 수술은 3∼12개이다. 암꽃은 화피가 6장이며, 암술대는 3개이다. 열매는 견과이며 10월에 결실한다. 도토리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10∼28mm로서 얕은 각두(殼斗)로 받쳐 있다. 열매는 식용하고 나무는 생장이 빠르고 좋은 용재이며 나무껍질은 염료로 이용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 신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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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교목.

    = 학 명  Quercus mongolica

    = 분 류  참나무과

    = 분포지역  한국, 일본, 중국, 시베리아 동부

    = 자 생 지  산지

    = 크 기  높이 약 30m, 지름 약 1m

     

    <본문>

    돌참나무·물가리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라고 높은 산에서는 순림을 만든다. 높이 약 30m, 지름 약 1m에 이른다. 나무껍질은 검은빛을 띤 갈색이며 세로로 갈라지고 겨울눈은 달걀 모양이다. 전체적으로 털이 없으나 잡종성은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가지 끝에 모여 달리며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거나 긴 타원형이며 길이 7∼20cm이다. 톱니와 더불어 끝이 둥글며 잎자루는 털이 없고 길이 1∼13mm로서 매우 짧다.

    꽃은 4∼5월에 노란빛을 띤 녹색으로 피는데, 수꽃이삭은 새 가지 밑동의 잎겨드랑이에서 밑으로 처지고 암꽃이삭은 윗부분에서 곧추자란다. 수꽃은 1∼17개의 수술과 3∼12개의 화피갈래조각이 있다. 암꽃은 1개 또는 여러 개가 이삭 모양으로 달리고 6개의 화피갈래조각과 1∼5개의 암술머리가 있다. 열매는 견과(堅果)로서 9월에 익으며 길이 6∼25mm, 지름 6∼20mm이다. 각두(殼斗)의 포비늘은 굽어서 등이 튀어나오고 도토리는 떨어지면 곧 싹이 난다.

    열매를 식용하고 목재는 건축재·기구재·콜크재 등으로 쓴다. 민간에서는 나무껍질과 종자를 하혈·주름살 등에 약으로 쓰기도 한다. 한국, 일본, 중국, 시베리아 동부에 분포한다.

    잎 길이 5∼9cm로서 5∼7쌍의 톱니가 있는 것을 깃참나무(var. liaotungensis)라고 한다. 신갈나무와 갈참나무의 잡종을 봉동참나무(Q.×pontungensis)라고 하며 잎에 성모(星毛:여러 갈래로 갈라진 별 모양의 털)가 나고 각두가 갈참나무 비슷하다. 졸참나무와 신갈나무의 잡종을 물참나무(Q.×grosseserrata)라고 하며 톱니가 매우 뾰족하고 포비늘이 잘게 되며 작은 성모가 난다.

    떡갈나무와 신갈나무의 잡종은 떡신갈나무(Q.×dentato-mongolica)라고 하며 신갈나무와 비슷한 잎에 떡갈나무와 같은 각두가 달리는 것과, 떡갈나무 같은 잎에 신갈나무의 각두를 닮은 것이 달리는 것으로 구분하지만 중간형이 매우 복잡하다.

     

     

    ♧ 굴참나무 [cork o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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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 교목.

    = 학 명  Quercus variabilis

    = 분 류  참나무과

    = 분포지역  한국·타이완·중국·일본·티베트

    = 서식장소  산기슭, 산허리 양지

    = 크 기  높이 25m

     

    <본문>

    산기슭이나 산허리의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 25m이다. 줄기는 지름 1m 정도이며, 나무껍질은 코르크질이 두껍게 발달하여 두께가 10cm 정도에 이르는 것도 있다.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세로로 깊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뒷면에 별 모양의 흰색 털이 빽빽이 나서 회백색으로 보인다. 잎자루는 길이 3cm 정도이다.

    5월에 끈 모양의 노란색 수꽃차례가 새가지 아랫부분에 달린다. 암꽃차례는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수꽃은 3∼5개의 조각으로 갈라지며, 4∼5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은 총포로 싸이며 암술대가 3개 있다. 열매는 타원형 견과이며 다음해 9~10월에 익는다.

    재질이 상수리나무와 비슷한데 변재는 회색빛을 띤 흰색이고, 심재는 엷은 갈색으로 좀 굳고 비중 0.98로 무겁고 거칠어서 갈라지기 쉽다. 토목용, 표고 재배용, 땔감 등으로 사용한다. 껍질의 코르크는 병마개로 쓰고, 잘게 부수어 코르크판으로 만들어 쓰기도 한다. 열매는 먹거나 약으로 쓴다.

    조림수종으로 조림지는 산허리의 마른 남향 땅이 좋다. 한국(평안북도·함경북도를 제외한 전국)·타이완·중국·일본·티베트 등지에 분포한다.

     

     

    ※ 대왕참나무(핀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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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 명 : 참나무과

       대왕참나무-참나무과 낙엽활엽교목 Qurercus palustris

       대왕참나무(루브라참나무)[Quercus rubra] /영명 : Red Oak, Gray Oak

    수관은 달걀모양 또는 둥글넙적한 모양이다. 나무껍질은 회색이고 매끈하나 오래되면 얇게 터진다. 1년생 가지는 불그스름한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는 8∼20cm이며 가장자리에 3∼7개의 큰 톱니 가 있다. 잎 뒷면에 회색 털이 나 있다. 열매는 갈색으로 구형 또는 타원형이며 길이 2∼3cm이다.

    *특징 : 이식력 및 활착력이 강하여 어느 곳에서도 식재가 가능하며 수형은 직립형으로 가지가 수양성으로 그 형태가 아름답다. 특히 가을의 단풍이 적색으로서 아름다운 수종이다.  관상용 정원수로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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