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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식 - 사월의 눈물시(詩)/시(詩) 2020. 3. 17. 10:01
엊그제
달빛 아래
두 손 모은
흰 목련
비오시면 떠날 줄
가슴 모두 비웠지요
오늘밤
꽃잎 진 자리
흰 눈물만
고이겠지요
(그림 : 임갑재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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