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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자 - 그리운 두런두런시(詩)/시(詩) 2018. 1. 18. 22:25국으로 부엌에 드는 아버지의 헛기침 소리간밤 술을 쥐어박는 어머니의 칼질 소리그 사이쇠죽은 다 끓고워낭이흠흠 웃고눈이 제법 쌓이는 걸, 싸락싸락 싸리비 소리불 담은 화롯전을 타닥 탁 터는 소리그 사이구들은 더 끓고까치 두엇희게 울고(그림 : 한순애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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