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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 멀리 풍경시(詩)/나태주 2017. 2. 7. 07:22
마음은 뜨내기
자주 집을 나가서
쉬이 돌아오지 않는다
오늘은 꺼밋한 비구름 하늘
그 아래 비를 맞고 있는
잡목림 안개 자욱
실가지 끝에서 놀고 있다
꽃이 피고 새잎 나는 날
마음아 너도 거기서
꽃 피우고 새잎 내면서
놀고 있거라(그림 : 김세견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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