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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완 - 열두 살은 열두 살을 살고 열여섯은 열여섯을 살지
    우리나라/산울림 2013. 8. 12. 17:58

     

     

    열두살은 열두살을 살고
    열여섯은 열여섯을 살지
    예순둘은 예순둘을 살고
    일곱살은 일곱살을 살지
    내가 스무살이었을때 일천구백칠십년 무렵
    그 날은 그 날이었고
    오늘은 오늘일뿐야

    여자들은 여자들을 살고
    남자들은 남자들을 살지
    어린애는 어린애로 살고
    어른들은 어른들로 살지
    내가 일흔살이 들면 이천이십삽십년무렵
    그날은 그날일거고 오늘은 오늘일뿐야

    미리 알수있는건 하나없고
    후회없이 살 수 있지도 않아
    피할수있다면 피하고싶지만
    다 겪어봐야 알수있는게있지
    꿈이 자라나던 내 어린시절
    내 꿈을 따먹던 청춘시절
    이젠 꿈을 접어 접어 날려보낸다
    묻어버린 꿈 위로 나비춤을 추네
    꿈이 춤을 추네
    나비 날아가네
    꿈이 날아가네

    열두살은 열두살을 살고
    열여섯은 열여섯을 살지
    예순둘은 예순둘을 살고
    일곱살은 일곱살을 살지

    꿈이 자라나던 내 어린시절
    내 꿈을 따먹던 청춘시절
    이젠 꿈을 접어 접어 날려보낸다
    묻어버린 꿈 위로 나비춤을 추네

    꿈이 춤을 춘다
    나비 날아가네
    꿈이 날아가네

    열두살은 열두살을 살고
    열여섯은 열여섯을 살지
    예순둘은 예순둘을 살고
    일곱살은 일곱살을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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