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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권 - 우리들의 사랑노래시(詩)/송수권 2014. 8. 21. 14:07
남풍 불어 미루나무밭 물 푸는 소리 나거든
직녀여, 그대 산 아래 오두막 짓고
그 미루나무 가지들 몸을 굽혀 북쪽 산마루에까지
허옇게 허옇게 속잎새 날려오는 날
나는 그곳에 초막을 짓세
하늘 두고 맹세한 우리들의 사랑.....철따라 부는 남풍과 북풍
남풍에 미루나무 속잎새들 몸을 굽혀 오거든
그대 오는 걸음새 내 마중 나가고
북풍에 미루나무 겉잎새들 팔팔거리며
남쪽으로 몸을 굽혀 가거든
직녀여, 그대 내 발걸음 마중 나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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