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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 - 동백잎에 빛나는 마음시(詩)/김영랑 2014. 2. 2. 10:22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도쳐 오르는 아침 날빛이 뻔질한 은결을 도도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그림 : 박연옥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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