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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민복 - 만찬(晩餐)시(詩)/함민복 2014. 1. 17. 20:28
혼자 사는 게 안쓰럽다고
반찬이 강을 건너왔네
당신 마음이 그릇이 되어
햇살처럼 강을 건너왔네김치보다 먼저 익은
당신 마음
한 상마음이 마음을 먹는 저녁
(그림 : 김명숙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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