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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진 - 토닥토닥시(詩)/김재진 2014. 1. 2. 12:11
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너는 자꾸 토닥거린다.
나도 자꾸 토닥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토닥거리다가 잠든다(그림 : 우창헌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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