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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 겨울 편지시(詩)/안도현 2013. 12. 29. 12:57
당신
저 강을 건너가야 한다면
나, 얼음장이 되어 엎드리지요
얼음장 속에 물고기의 길이 뜨겁게 흐르는 것처럼
내 마음속에는 당신이 출렁이고 있으니까요
(그림 : 노충현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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