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탁번 - 춘일(春日)시(詩)/오탁번 2013. 12. 26. 13:45
풀귀얄로
풀물 바른 듯
안개 낀 봄산
오요요 부르면
깡종깡종 뛰는
쌀강아지
산마루 안개를
홑이불 시치듯 호는
왕겨빛 햇귀(그림 : 고찬용 화백)
'시(詩) > 오탁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탁번 - 눈부처 (0) 2013.12.26 오탁번 - 그냥커피 (0) 2013.12.26 오탁번 - 벙어리 장갑 (0) 2013.12.26 오탁번 - 두레반 (0) 2013.12.26 오탁번 - 저녁연기 같은 것 (0) 201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