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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 약사암 가는 길에시(詩)/한용운 2013. 12. 16. 16:51
십리도 반나절쯤 구경하며 갈만도 하니
구름 속 오솔길이 이리도 그윽한 줄이야
시내따라 가노라니 물도 다 한 곳
꽃도 없는데 숲에서 풍겨오는 아, 산의 향기여
(그림 : 안기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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