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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못하는 건 파도다.
부서지며 한가지로 키워내는 외로움,잠들지 못하는 건 바람이다.
꺼지면서 한가지로 타오르는 빛,잠들지 못하는 건 별이다.
빛나면서 한가지로 지켜내는 어두움,잠들지 못하는 건 사랑이다.
끝끝내 목숨을 거부하는 칼.(그림 : 전봉열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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