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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혼자라는게 편했지 자유로운 선택과 시간에 너의 기억을 지운 듯 했어 정말 난 그런줄로 믿었어 하지만 말야 이른 아침 혼자 눈을 뜰때 내 곁에 니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면 나도 모를 눈물이 흘러 변한 건 없니 날 웃게 했던 예전 그 말투도 여전히 그대로니 난 달라졌어 예전..
내 바다 속에는 깊은 슬픔과 헛된 고민들 회오리치네 그 바다 위에선 불어닥치는 세상의 추위 맘을 얼게해 때로 홀로 울기도 지칠 때 두 눈 감고 짐짓 잠이 들면 나의 바다 그 고요한 곳에 무겁게 내려가 나를 바라보네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치도 자라지 않았나 그 어린날의 웃음을 잃어..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잘있었냔 인사가 무색할 만큼 괜한 우려였는지 서먹한 내가 되려 어색했을까 어제 나의 전활 받고서 밤새 한숨도 못 자 엉망이라며 수줍게 웃는 얼굴 어쩌면 이렇게도 그대로일까 그땐 우리 너무 어렸었다며 지난 얘기들로 웃음짓다가 아직 혼자라는 너의 그 말에..
믿을 수가 없어 우린 끝난거니.. 널 제일 잘 안다고 .. 생각했는데 지금 넌.. 낯선 눈빛과 몸짓들 .. 첨 내게 보이네.. 한다고 했는데 많이 부족했나봐.. 하긴 그랬겠지.. 불확실한 내 미래는 내겐 벅찬 일이었겠지.. 바보 같은 꿈을 꿨어 우리 만에 집을 짓는 꿈~을.. 너의 미소 널 기다리며.. ..
첨으로 사랑한다 말하던 날 살며시 농담처럼 흘리던 말 못 알아들은 걸까 딴청을 피는걸까 괜히 어색해진 나를 보며 웃던 짓궂은 너 넌지시 나의 맘을 열었던 날 친구의 얘기처럼 돌려 한 말 알면서 그런건지 날 놀리려는 건지 정말 멋진 친굴 뒀노라며 샐쭉 토라진 너 사랑한다는 말 내..
지구 어딘가의 모퉁이 나의 별이 있는 곳 푸른 새벽의 노래처럼 고요한 소원의 길 지친 마음 가득 베인 상처와 시린 눈물 달래줄 그 곳 손을 내밀어준 바람을 따라 달의 날개를 펴 꿈속을 날아가 Can't you feel.. can't you feel my heart... 나의 숲이여 기적을 시작해 세상 너머 그곳에선 우릴 기다..
그대 먼 곳만 보네요 내가 바로 여기 있는데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날 볼 수 있을텐데 처음엔 그대로 좋았죠 그저 볼 수만 있다면 하지만 끝없는 기다림에 이제 난 지쳐가나 봐 한 걸음 뒤엔 항상 내가 있었는데 그대 영원히 내 모습 볼 수 없나요 나를 바라보면 내게 손짓하면 언제나 사..
토요일 오후 그렇게 망설이지 말고 춤을 춰봐요 나와 함께 오늘 하루는 피곤한 얘기하긴 싫어 춤을 춰봐요 아우 하호 왠지 바쁜 월요일 정신없던 화요일 지루했던 수요일은 가고 황금같은 토요일이 바로 오늘이잖아요 나와 함께 춤을 춰봐요 토요일 오후 모두가 기다리던 시간 그냥 보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