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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 가지치기
    산야초/식물구별하기 2013. 5. 12. 09:00

     

    가지치기의 효과와 시기


    가지치기는 수목의 일부 중 주로 가지와 줄기를 제거하여 나무의 크기와

    모양을 조절하는 것을 의미하며 미적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건강한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에 도움을 준다.

     

    가지치기는 어린나무가 성숙목으로 발달할 수 있도록 골격을 적절하게 배치하고 각도를 잡아주며, 조경수가 위치에 따라서 교통장애를 일으키거나 바람에 의해 넘어져서 인명과 재산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죽은 가지, 병든 가지, 서로 부딪혀서 상처를 내는 가지, 잎이 무성해서

    공기 유통이 잘 안 되는 경우 등에도 나무의 건강을 증진시킨다.


    이외에도 가지치기는 나무의 모양을 가다듬고 그 가치를 증가시키며,

    이식목의 활착을 증진시키고 나무 전체에 골고루 매년 개화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론적으로 가장 적절한 가지치기의 시기는 수목이 휴면상태에 있는

    이른 봄이다.

    우리나라에서 중부지방의 경우 입춘이 지나고 2월 중순부터 3월 초순까지

    실시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상처를 치유하는 형성층의 세포 분열은 봄에 개엽과 더불어 시작되기 때문에

    잎이 나온 후 상처가 가장 왕성하게 치유되는 특성을 이용하여 이른 봄에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죽은 가지, 부러진 가지, 병든 가지의 제거와 가벼운 가지치기는 연중

    아무 때나 할 수 있다.

    특히 죽은 가지는 잎이 나와 있을 때 살아 있는 가지와 쉽게 구별되며,

    수관의 모양에 따라서 예술적으로 가지치기를 원할 때는 겨울보다는

    잎이 있을 때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활엽수는 가을에 낙엽이 진 후 봄에 생장을 개시하기 전 휴면기간 중에 가지치기를 할 수 있으며 침엽수는 이른 봄에 새 가지가 나오기 전에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추운 지방에서는 가을에 전정을 하면 상처부위가 동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이른 봄에 실이 좋다.

    가지치기는 2-3월이 적절한 시기

     

    기본요령


    가지치기의 기본 요령은 제거할 가지를 매끈하게 바짝 자르고 나무로 하여금

    상처를 빨리 감싸서 치유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가지치기에서 가장 나쁜

    것은 가지터기를 남겨놓거나 수피가 찢어져 상처를 만드는 것이다.


    가는 가지의 경우 전정가위를 이용하여 자른다. 원가지를 남겨 놓고 옆 가지를

    자르고자 할 때에는 바짝 자르도록 한다.

    반대로 옆 가지를 남겨 놓고 원가지를 자르고자 할 때에는 옆 가지의 각도와 같게 비스듬히 자르되 가지터기를 약간 남겨 둠으로써 옆 가지가 찢어지지

    않게 한다.


    길게 자란 가지를 중간에서 절단하고자 할 때에는 옆눈이 있던 곳의 위에서

    비스듬히 자르되 가지터기를 6∼7mm 가량 남겨 두어야 한다.

    가지터기를 약간 남겨 둠으로써 가지 끝이 마르더라도 옆눈에서 싹이 나올 수

    있게 된다.

    굵은 가지는 그루터기 남기지 말고 바싹 잘릅니다.


    굵은 가지


    굵은 가지를 가지치기하고자 할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는 가지와는 달리

    그루터기를 남기지 않고 바싹 자르는 것이다.

    가지의 굵기가 2㎝ 이상인 경우에는 톱을 이용해야 하며 5㎝ 이하일 경우에는

    톱으로 한 번에 잘라도 되지만 수피가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세 단계로

    나누어 잘라야 한다.


    첫번째 최종 자르려는 곳에서 30㎝ 가량 올라가서 가지의 밑부분을 직경의

    1/3∼1/4 가량만 위 방향으로 자른다.

    그 다음 절단은 첫번째보다 2∼3㎝ 가량 올라가서 가지의 윗 부분을 가지가

    부러질 때까지 아래 방향으로 깊게 자른다(그림 B, C). 마지막으로 분지점에

    가깝게 하여 남아 있는 가지터기를 제거하되 상처부위를 최소로 할 수 있는

    각도로 실시한다.

     

    지피융기선 : 두 가지가 서로 맞닿아서 생긴 주름살을 기준으로 해 지륭을

    그대로 남겨둘 수 있는 각도를 유지해 바짝 자른다.

    따라서 이 때의 절단각도는 수직이 되지 않고 자연히 약간의 각도를 가지게

    된다. 각도를 유지하기 위해 가는 톱을 쓰는 것이 좋다. 특히 굵은 가지를

    제거할 경우 첫번째와 두번째 절단은 기계톱을 사용하지만 마지막 절단은

    손톱으로 정교하게, 매끈하게 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륭은 가지의 하중을 지탱하기 위해 가지 밑에 생기는 불룩한 조직으로서

    목질부를 보호하기 위해 화학적 보호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지치기할 때

    제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수종과 개체에 따라서 지륭을 만들지 않는 경우가 있으며 이 때에는

    거의 수직으로 잘라도 된다.

    침엽수와 활엽수의 지륭은 그 모양이 서로 약간 다르며 침엽수는 가지 밑살을

    기준으로 해서 수직으로 자르면 된다.


    죽은가지


    건강한 나무에서 이미 죽어 있는 가지를 자세히 관찰해 보면 나무가 스스로

    보호층을 만들면서 죽어 있는 가지를 분리시키려고 노력한 흔적을 볼 수 있다.

    이 때 죽은 가지가 떨어져나가 없으면 보호층(형성층)이 상처를 자연스럽게

    완전히 감싸게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 죽은 가지 분리가 없다.

    위와 같은 나무의 성질을 이용해 죽은 가지는 지륭이 튀어나와 있더라도

    지륭의 바깥 부분에서 바짝 잘라준다.


    가지치기를 실시하면 상처부위가 노출된다. 수목은 자체적으로 상처 주변에

    화학적 방어구역을 만들어 보호를 도모하지만 한계가 있다. 노출된 부위는

    목재부후균과 천공충의 공격을 받게 되므로 상처도포제를 처리하여 보호한다.


    종전의 방부제는 아스팔트 바니쉬 페인트로서 살균제를 함께 섞어서 만든

    제품인데, 갈색이나 검은색을 띠고 있다. 방부제는 얇게 바르는 것이 바람직

    하며 가능하면 첫 해에 수차례 바르도록 한다. 두껍게 바르면, 나중에 보호막에 금이 간 후 물이 스며들어 더 습해지는 경향이 있다.


    가지치기로 생긴 상처는 작은 가지의 경우 형성층 조직이 자라 나와서 1년

    내에 감싸게 되며 굵은 가지의 경우 3∼4년 정도 걸린다.

    이 때까지 방부제를 발라 주고 기다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가지치기를 하는 목적 중의 하나는 균형있는 수형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과수는 어려서부터 수형을 조절하여 키가 너무 크게 자라지 않으면서 열매가

    많이 달리도록 유도한다. 조경수의 경우에도 목적은 약간 다르지만,

    어린 나무에서부터 균형있고 아름답게 나무의 모양을 가다듬어야 성목이

    되어서도 그 모양을 유지할 수 있으며 오래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원가지·옆가지


    침엽수와 활엽수를 포함한 대부분의 교목성 수목은 종자에서 발아하여

    치수시절에 곧추선 모양(직립형)으로 자라기 시작한다. 이것은 정아

    우세현상으로 인하여 가운데 위치한 원가지가 옆가지보다 빨리 자라기

    때문이다. 

    어릴 때 직립형으로 자라는 성질은 곧은 수간을 가지게 되므로 가로수와

    공원수로 식재될 경우 바람직한 성질이다. 그러나 직립성이 너무 강하면

    원가지만 위로 자라고 옆가지가 별로 발달하지 않아서 빈약한 외형을

    나타내게 된다.


    이런 때는 원가지 끝을 절단하면 옆가지가 서너개 가량 자라 올라온다.

    이때 새로 나온 가지는 곧추서는 경향이 있다.

    가로수로 심겨질 나무는 가지가 없는 지하고수간에 가지가 붙어 있지 않은

    높이를 2m 가량으로 유지해야 하므로 첫 가지가 나오는 높이를 높여주어야

    한다. 따라서 가로수를 목적으로 양묘할 때에는 옆가지의 발생을 억제시킨 후, 원가지가 2m 이상 높이에 이르렀을 때 첫 옆 가지가 나올 수 있도록 원가지를 절단하는 시기를 잘 조절해야 한다.



    조경수의 줄기와 원가지가 자라고 있는 자연방향과 반대방향으로 자란 가지,

    다른 가지로부터 영향을 받아 수직으로 처진 가지, 흐트러진 가지를 모두

    자르면 수형이 아름다워질 뿐만 아니라 난잡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수형상 절단이 불가능한 경우 철사 등으로 가지를 유인해 여러 방향으로

    돌려주는 방법도 괜찮다.

    철사 등을 사용할 경우에는 철사가 목질부 속으로 파들어가 생육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대나무 조각과 고무판 등을 대놓고 묶도록 한다.


    이식목의 골격가지 유도


    성숙목의 골격이 되는 가지는 나무가 어릴 때 이미 결정된다. 어린 나무의 골격은 적절한 높이와 간격을 두고 배치해야 한다.


    어린 나무를 이식한 후 2∼3년간 활착이 되기를 기다린 다음, 골격가지가 형성되도록 가지치기를 실시하여 수형을 조절해야 한다.


    ▲직립형으로 유도하는 중앙의 원가지가 갈라질 경우 하나로 유지

    ▲죽거나 병들고 부러진 가지를 우선 제거

    ▲수간의 피소현상을 막기 위해 수간 주변에 남겨놓았던 임시 가지를 제거

    ▲서로 가깝게 중복되거나 교차하는 가지 우선 제거

    ▲한마디에서 좁은 각도로 여러 개로 갈라진 가지는 1∼2개를 남기고 모두 제거

    ▲지하고를 높이기 위해 밑에 있는 가지를 제거

    ▲초기에는 실제로 필요한 골격의 숫자보다 더 많이 남겨 둠

    ▲공간적으로 적절하게 간격을 둔 5∼7개의 골격가지를 최종적으로

      남김 등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성숙목 축소시 원가지 중간 자르지 말아야


    ◈ 성숙목 수형조절

    성숙목은 골격가지에 의해 이미 수형이 어느 정도 결정돼 있기 때문에 과격하게 수형을 바꿔서는 안되지만 청소나 솎아베기 작업을 통해 수관(樹冠·수간을 제외한 부분)을 회복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수형조절을 실시하는 경우가 있다.

    수관청소는 고사했거나 부러진 가지, 병들어 약하게 붙은 가지, 서로 교차하고 활력이 낮은 가지, 맹아지 등을 제거하는 비교적 간단한 작업이다.

    이러한 작업 후에는 햇빛이 잘 들어 병충해가 줄고 수목이 건강해진다.


    가지가 너무 많이 발달한 나무는 각 가지가 가늘고 길게 자라면서 바람에 부러지기 쉽고 수관 안쪽에 가지가 많아서 수관 안으로 햇빛이 적게 들어온다. 이럴 때에 수관청소를 우선 실시하고 이후에도 가지가 너무 많으면 가지 수를 줄이는 수관 솎아베기를 실시한다.


    이 작업은 가지가 빽빽하게 모여 있는 곳에서 직경 5cm 미만의 가지를 제거하고 수관 안쪽에 공기가 잘 통과할 수 있도록 전체 수관밀도의 1/3 가량을 제거하는 것으로(침엽수의 경우 1/3 이하) 수관 꼭대기부터 시작하여 밑으로 내려오면서 실시한다. 수관을 솎아 베면 나머지 가지에 더 많은 햇빛과 공간을 주기 때문에 옆가지의 발생이 촉진되고 가지의 초살도(가지 밑부분이 윗부분보다 굵어지는 정도)가 증가하고 하중이 감소해 바람에 잘 견딜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자동차와 보행자에게 교통장애를 주지 않기 위해 지하고(地下高)를 높일 수 있는 수관 높이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지하고는 나무가 어릴 때 골격가지를 유도할 당시 어느 정도 결정되지만 키가 작은 나무를 너무 일찍 지하고를 높여 주면 수간의 초살도가 적어져서 바람에 약해진다. 가로수의 경우 지하고는 보통 2m이므로 나무가 5m 이상 자랐을 때 지하고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숙목이 처음 식재 당시의 목적에 맞지 않게 필요 이상으로 크게 자라면 크기를 줄여야 한다. 수관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일부 가지를 제거하는 작업이 바로 수관축소(crown reduction)인데 이 때 수관 전체 바깥 부위를 적으로 머리 깎듯이 같은 높이로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잘라야 한다.


    기본원칙은 위쪽 원가지를 자를 때 아래쪽에 남겨둘 옆가지의 직경이 잘려

    나가는 원가지 직경의 1/2가량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실시하면 수관 솎아베기를 하는 것 같이 자연스러워 보이며 전정 후 나무의 크기가 축소되긴 하지만 전체 모양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 수관을 축소한다고 원가지를 중간에서 잘라버리는 두목(頭木)작업을 실시하면 수형도 기형적으로 되지만 맹아지가 대량 발생할 수 있다. 나무가 너무 빨리 자라서 문제가 될 경우에는 수관 축소와 같은 직접적인 방법을 쓰던지 수관 아래에 잔디를 심거나 질소비료와 관수를 적게 함으로써 생장을 둔화시키는 간접적인 방법도 쓸 수 있다.


    태풍이나 병충해, 두목작업, 이식 등으로 인해 수형이 많이 훼손된 나무의

    경우 수간이 건전하고 골격가지가 살아 있을 경우에는 수관회복을 위한 과감한 전정(강전정)을 통해 구제해야 한다. 이때 죽은 가지뿐 아니라 피해를 입은

    가지일 경우 살아 있는 부위까지 과감하게 제거한다.

    두목작업으로 여러 개의 가지가 복잡하게 자라 있는 경우에는 원줄기마다 가장 건실한 가지를 2∼3개 가량 남겨 놓고 모두 제거한다.


    침엽수, 옆가지 일찍 제거…2~3년마다 수형 가다듬어야


    침엽수의 경우


    대부분의 침엽수는 곧추 선 형태로 자라기 때문에 둥근 형태로 자라는 활엽수와 비교할 때 가지치기 방식이 다르다.


    특히 중앙에 한 개의 뚜렷한 원대(central leader)를 형성하는 수종의 경우에는 어린 시절 원추형의 수형을 가지고 대칭형으로 자라므로, 본래의 모양에

    따라서 쉽게 수형을 조절할 수 있다.


    침엽수의 경우 가지런한 수관 밖으로 튀어나오는 옆가지를 일찍 제거하는 것이 좋다. 만약 튀어나온 가지가 굵어진 후 튀어나온 만큼 제거하게 되면 그 가지 전체가 죽어버린다.


    침엽수의 생리 중에서 활엽수와 다른 점은 오래된 가지에 잠아(潛芽·자라지 않고 휴면상태로 남아 있는 눈)가 거의 없어서 묵은 가지를 중간에서 제거하면 그 자리에서 맹아 가지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활엽수와는 달리 침엽수는 2∼3년마다 수형을 가다듬어야 하며 과격한 가지치기 등을 통한 수형조절은 지양해야 한다.


    특히 잎이 무성하게 발달한 침엽수일수록 수관 안쪽에는 묵은 잎이 거의 없다. 이때 가지의 중간을 절단할 경우 가지의 안쪽에 잎이 남아 있지 않으면 남아 있는 가지에서 맹아가 나오지 않고 그 가지가 결국 죽어버리고 만다. 따라서 잎이 붙어 있는 바깥쪽 가지, 즉 1∼2년 이내에 생겨난 가지를 중간부위에서 가지치기하는 것은 잠아가 튀어 나와서 옆가지의 발생을 촉진하지만, 이미 잎이 떨어진 지 3년 이상 지난 묵은 가지를 자르면 안 된다.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등과 같이 고정생장을 하는 수종은 한 마디에 여러 개의 가지가 윤상(輪狀·바퀴모양)배열을 한다. 이 경우 나무가 활력이 좋으면 마디와 마디간의 길이가 너무 길어서 수관이 엉성하게 보일 수 있다. 이때 마디간의 간격을 줄이기 위해 늦봄 새 가지의 중간부위를 잘라내면 수관이 빽빽하게 보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관목의 경우

    관목은 교목성 수종에 비해 키가 작으며 지상부에서 여러 개의 줄기로 갈라진다. 관목은 교목보다 생장이 느리지만 정기적으로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너무 커져서 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관목은 지상부 가까운 곳에 잠아를 많이 가지고 있으며 가지 중간에도 잠아가 있어 어디를 가지치기 하더라도 맹아 가지가 잘 나온다.


    관목 중에서 생장이 빠른 수종(개나리 등)은 정기적으로 가지치기를 실시하여 수형을 조절해야 한다. 솎아주기 가지치기와 같은 수관축소 가지치기를 실시함으로써 활력을 넣어줄 수 있다.그림


    땅에 닿는 가지, 병든 가지, 부러진 가지, 약한 가지, 잎이 별로 없는 가지 등은 밑동에서 제거해 비슷한 크기의 가지가 수관 전체에 배열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오래된 가지의 30% 가량을 매년 제거하고 밖으로 튀어나온 도장지를 기존의 높이에서 자르도록 한다. 어린 가지를 같은 높이에서 일률적으로 자르지 말고 서로 다른 길이로 잘라서 자연스러운 외형을 유지한다. 너무 크게 자란 관목의 키를 전반적으로 낮추고자 할 경우에는 3∼4년에 나누어서 조금씩 낮추도록 한다.


    생장이 느린 수종(회양목 등)은 대개 가지 끝에 있는 눈에서 새로운 가지가 나오며, 치밀한 수관을 만든다. 따라서 햇빛을 받는 수관의 바깥쪽에만 잎이 빽빽하게 살아 있고, 수관 안쪽에는 잎이 죽어 있다. 이러한 수종은 생장이 빠른 관목만큼 가지치기를 자주 하지 않아도 되며, 이른봄 가지 끝의 눈이 잘리도록 하는 정도의 가지치기를 실시하면 옆가지가 발달하여 빈 공간을 메우고 활력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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