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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경 - 해바라기시(詩)/시(詩) 2019. 11. 10. 19:46
검은 속내가 퉁퉁 불어
고개를 숙이는
저 고단한 약속은 무엇일까
먼 길 가다가
고향 닮은 널 한 번 더 보면
서러움이 그리움에 운다.
(그림 : 차현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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