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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성 - 이 봄의 노래시(詩)/정희성 2016. 4. 21. 19:38
무엇이 이 산에 꽃을 피우나
봄이 오면 해마다 진달래 피어
이 마음 울연히 붉어오겠네
가야지 어찌 아니 돌아가리
그리운 보리밭 푸른 하늘아
정답던 친구 어디 가고
이 봄만 남아 푸르러지나
만나면 부둥켜 울고 싶어서
4월은 꽃보다 더욱 붉어라
(그림 : 류윤형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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