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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남 - 수묵(水墨)정원 4 - 북두칠성(北斗七星)시(詩)/장석남 2014. 1. 28. 21:56
삶은 저렇듯 명료한 것도 아니니
너에게 하는 말은
말도
우물 속에다 하는 말처럼
울음도
우물에 빠치는 울음처럼
너에게 하는 말처럼
걸어 내려가는 길
무릎이 시려지는 걸음
그래서 차츰
안 보여지는 걸음(그림 : 안기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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