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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월 - 윤사월(閏四月)시(詩)/박목월 2013. 11. 20. 13:05
송화(松花)가루 날리는
외딴 봉오리
윤사월 해 길다
꾀꼬리 울면
산지기 외딴 집
눈먼 처녀사
문설주에 귀 대이고
엿듣고 있다(그림 : 이혜민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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