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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포기 풀잎으로 서서 그대를 바라보면
울창한 숲이 되어 나를 가두는 그대
다시 바람으로 태어나 그대를 만나면그대는 푸른 하늘처럼 높아져서 나를 쳐다본다
내가 냇물이라면 그대는 나를 섞이게 하는 강물내가 메아리라면 그대는 나를 울리게 하는 깊은 산
그 산 너머 잠시 붉은 노을로 사라지는
그대는 서쪽 하늘에 총총히 떠 있는 은하수
허문영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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