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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앉은부채(앉은부처)의 효능
    산야초/산야초(초본) 2013. 9. 10. 12:45

    앉은부채 (Symplocarpus renifolius Schott ): 천남성과

    천남성과(天南星科 A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앉은부채 /앉은부채(Symplocarpus renifolius)

    땅 속 깊이 뿌리줄기가 자라지만 땅 위로는 줄기가 거의 자라지 않고 잎과 꽃만 핀다. 잎은 길이와 너비가 30~40㎝로 비슷하며, 잎 기부가 움푹 패여 심장 형태로 생겼다. 연한 자주색의 꽃은 늦봄에 커다란 포(苞)가 달린 육수(肉穗)꽃차례로 무리져 잎이 나오기 전에 핀다. 꽃자루가 거의 없다. 꽃잎은 4장이지만 꽃들이 빽빽하게 피어 마치 거북의 등처럼 보이며 수술 4개, 암술 1개를 가진다. 열매는 여름철에 작은 옥수수 알갱이처럼 둥글게 모여 익는다. 물가의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뿌리줄기와 어린싹을 나물로 먹기도 하며, 특히 뿌리줄기를 이뇨제 또는 토했을 때 진정제로 사용한다. 애기앉은부채(S.nipponicus)는 앉은부채와 비슷하지만, 잎이 좁고 긴 타원형으로 잎이 나온 뒤에 꽃이 피는 점이 앉은부채와 다르다. 애기앉은부채는 강원도 북쪽 지방의 고지에서 자란다.



    산지의 응달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짧고 끈 모양의 뿌리가 나와 사방으로 퍼지며, 줄기는 없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 나오고 길이 30∼40cm의 둥근 심장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불쾌한 냄새가 나고 잎자루가 길다. 꽃은 양성화이고 3∼5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불염포(佛焰苞)에 싸인 육수꽃차례를 이루며 빽빽이 달린다.
    불염포는 둥근 달걀 모양이고 항아리 같으며 육질이고 한쪽으로 열리며 갈색을 띤 자주색이고 같은 색의 반점이 있다.
    화피조각은 연한 자주색이고 4개이며 길이 5mm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수술은 4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둥글며 모여 달리고 여름에 붉은 색으로 익는다. 잎은 나물로 먹지만, 뿌리에는 독성이 있다.
    한방에서는 줄기와 잎을 구토제·진정제·이뇨제로 쓴다. 한국(전남·강원·경기·함남)·일본·아무르·우수리·사할린 등지에 분포한다.
    앉은부채


    [앉은부채]
    숲속 응달진 골짜기에 의젓하게 자리잡고 앉아 독특한 모양의 꽃을 피우는 그 강인한 생명력은 경이로움 그 자체다.
    눈이 내려 쌓여 있어도 언 땅을 헤치고 나오는 앉은 부채는 불염포라 부르는 불꽃 모양을 가진 꽃을 피운다. 얼음새꽃이 봄 숲의 전령이라면 앉은부채는 봄의 화두(話頭)다. 앉은부채도 꽃샘추위의 때늦은 눈 속에서 힘 있게 잔설을 혁파하며 도약한다.
    앉은부채는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꽃잎처럼 보이는 꽃을 감싸고 있는 포(苞)가, 마치 부처님 후광처럼 보이고 꽃은 그 속에서 참선하는 모양으로 생겨서 한자로는 좌선초(坐禪草)다. 눈 속에서 노란 희망을 발포하는 앉은부처는 봄의 화두가 왜 도약이며, 혁파이며, 행군인지를 일갈한다. 숲의 언저리에서 앉은 부채로부터 봄소식과 삶의 의미를 듣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앉은 부채는 천남성과에 소속되는 다년성의 초본식물이다. 이 식물의 잎ㆍ꽃 등은 다분히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고 있다. 넓은 잎하며 또 독특한 꽃하며 하나같이 범상치가 않다.

    앉은부채는 눈을 녹이며 핀다. 다른 풀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호흡열을 내뿜어 주위 눈을 둥그렇게 녹인다.
    앉은부채를 이른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이라고도 말하는 사람도 있다


    앉은부채


    앉은부채의 모습은 꽃 이름처럼 기묘하다. 수십 개의 꽃이 한데 모여 살이삭꽃차례를 이루는데 그 모습이 부처님의 둥그런 머리와 닮았다. 그것을 곤봉 또는 도깨비방망이에 비유하기도 한다. 잘 보면 꽃잎이나 꽃받침 없이 암술과 수술로 이루어진 꽃이다.
    제꽃가루받이를 피하기 위해 암술이 먼저 발달하고 나중에 수술이 발달한다.
    어느 정도 자란 앉은부채의 꽃차례에 새끼손가락을 갖다 대보면 노란색 꽃가루가 점점이 묻어난다.
    먹이가 부족한 이른 봄에 피기 때문에 들쥐 등에게 곧잘 따 먹혀 열매 보기가 쉽지 않다.
    꽃차례 주위를 둥그렇게 싸고 있는 포를 불염포(佛焰苞)라고 부르는데 부처님의 후광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두툼한 불염포가 이불 역할을 해 꽃 내부의 온도가 외부보다 높게 유지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wildflowerland/6qr3/21044?docid=6IVj|6qr3|21044|20090214185730]


    나방이 그 안에 들어가 ‘자비로운’ 열기에 몸을 녹이는 것을 볼 수 있다.
    꽃차례와 포의 모습이 앉아 있는 부처님 같다 하여 ‘앉은부처’라 부르던 것이 지금의 앉은부채가 되었다.
    꽃이 지고 나면 양배추 모양의 커다란 잎이 자라 전혀 다른 식물처럼 보인다. 잎의 길이와 폭은 30~40cm 정도나 된다.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고약한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데 특히 꽃 냄새가 심하다.

    꽃이 먼저 피는 앉은부채와 정반대의 생활상을 보이는 게 애기앉은부채다.
    애기앉은부채는 잎부터 피워서 양분을 축적한 뒤 잎이 지고 난 7월부터 꽃을 피운다.

    전체적으로 앉은부채보다 작고 중부 이북의 산에서 드물게 자란다. 앉은부채의 불염포는 모양과 색이 무척이나 다양하다.
    그중에서 불염포의 색이 잡티 하나 없이 노란 것을 노랑앉은부채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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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cafegarden/1lWS/25?docid=1DzOj|1lWS|25|20080502232937]



    '앉은부채‘가 눈이나 얼음 속에서 꽃을 피울 수 있는 것은 이 식물의 특별한 생리현상에 있다고 한다.
    자신이 방출한 열로 주변 온도보다 5~7℃나 높여 눈과 얼음을 녹여 꽃을 피운다. 영어로는 앉은부채를 “스컹크캐비지” 즉, 냄새나는 양배추라 부른다. 식물학자들은 벌이나 파리 등 유혹할 만한 수분생물이 활동하기 전에 눈을 뚫고 꽃을 피우는 것을 수수께끼로 여긴다. 아마 조상으로부터 열을 발산하는 메커니즘을 물려받은 습관일 것이라 추측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tssss/3Jtm/892?docid=s22y|3Jtm|892|20091222103933]


    James A. Duke의 소론에 따르면 이 식물은 북미지역의 Amerindian에 의해 skunk cabbage 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스컹크의 배추"란 이름은 이 식물의 근경에서 독특한 냄새 가 나는데서 연유한 것인지 아니면 그 잎새가 넓고 커서 마치 배추나 양배추 잎새 같다고 해서 붙인 이름인지 혹은 스컹크에 의해 기호되어온 것인지에 대해서는 석연치가 않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recreationforest/IGP3/64?docid=15Jx4|IGP3|64|20090321212342]

    이 식물은 온대지역ㆍ우리나라 전역에서부터 북미주에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음이 명백하 다. 이 식물의 뿌리줄기는 짧고 크며 흰 노끈모양의 뿌리가 여러개 착생한다. 이 식물은 산골짜기 다습·음지에 자생하는데 때로는 무리지어 번식하기도 한다. 꽃줄기는 두텁고 짧으며 높이는 3∼12cm에 이른다. 잎은 뿌리에서 나며 총생하고 잎표면은 대단히 윤기가 있고 넓고 크다. 잎의 크기는 30∼40cm에 이르기도 한다. 꽃은 육수화서(肉穗花序)이고 정생하며 독특한 불염포(佛焰 )를 지니는데 주머니 모양을 하고 있으며 두텁고 흑자색을 띄고 있어 아주 독특하다. 육수화서는 공모양을 하거나, 또는 넓은 타원형이고 전면에 양성화(兩性花) 가 다수 밀착하고 있다. 꽃을 엷은 자색이고 5∼6월에 핀다고 하였으나 저지대에서는 4월에 피고 5월이면 성숙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todghkfdnjsdP/2HOM/164?docid=1DPm0|2HOM|164|20090419144418]


    이 식물은 Amerinidian들에 의해 잘 조미된 것은 식용으로도 쓰인다고 하였다. 그들에 따르면 이 식물의 씨는 아마도 anodyne을 함유하고 있어 마취·진통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진경(鎭痙), 발한(發汗), 토제(吐劑), 진정(鎭靜)의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이 식물은 북미 원주민에 의해 민간약으로 이용되어 왔다고 전해지는데 경련에 대해서 유효하다하고, 천식은 물론 대발작·히스테리·항암을 목적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이 식물에 대한 식물화학적인 추구에 의해 고무질·정유(精油)·탄닌·철 등을 함유하고 있음이 밝혀졌으며 잎에는 n-hydroxytryptamine이 들어 있다. 국내 연구진에 의한 연구(미 발표)에 의하면 이 식물의 뿌리·잎에서는 용혈작용(溶血作用)이 있어 사포닌의 존재가 예측되었으나 사포닌이 아닌 성분에 의해 용혈이 유기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이 성분의 규명은 혈전(血栓)의 치료에 적용될 가망성이 깊다고 판단되나 그것은 차후의 연구에 기대할 수 밖에 없다. 이 식물을 과량 섭취하면 독성이 엿보이는데 구토·두통·현훈·시각의 장애가 오고 식물 삼출물이 피부에 접촉되면 소양작용과 피부염증이 유발된다.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surisanlove/6820782]

    이 모든 성질은 이 식물이 천남성과에 소속되어 있다는데 유의할 필요가 있다.

    성분과 약리작용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는 생약의 한 자원으로서의 성질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Hahn, 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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