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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는 밤비는 고운 임마음
메마른 내 마음 적시어주네
낙숫물 떨어지는 내님 목소리
외로운 창가에서 나를 부르네
*비야비야 고운비야 밤새내려라
그리운 내마음도 끝이 없도록 내려라
밤비야 밤새내려라
바람은 불어서 밤비 따르고
빗줄기 창문을 두드리는데
외로히 등불켜고 기다리는 임
이 밤도 오지않네 밤은 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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