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산 저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산 저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우리나라 > 양희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희은 - 당신만 있어준다면 (0) 2013.09.05 양희은 - 백구 (0) 2013.05.26 양희은 -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0) 2013.04.16 양희은 - 하얀 목련 (0) 2013.03.14 양희은 - 사랑 , 그 쓸쓸함에 대하여 (0) 201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