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시(詩)
유하 - 재즈3
누렁이 황소
2022. 6. 17. 18:11
옛사랑이란 노래가 있지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거야...
때론 그렇게 시보다 시적인 노래가 있지
절,실,하,게, 느끼는 순간들
세상은 왜 그만큼한 비유가 허용되는 걸까
살다보면 종종 느끼게 해
내 맘보다 더 내 맘같은 하늘
내 눈보다 더 내 눈같은 별
내 노래 보다 더 내 노래같은 바람
돌아보면, 옛사랑
나는 개미처럼 절실했어
그래, 절망에 꿀을 입혀 꿀덕 삼킨 사랑
(그림 : 이영철 화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