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시(詩)

반칠환 - 박꽃

누렁이 황소 2020. 6. 10. 18:02

 

가슴 속에 시인과 도둑이 함께 살아

담을 넘다가도

달빛 시나 짓고 온다

탈탈 털어봐야

이슬 장물 몇 점

(그림 : 엄의숙 화백)

저작자표시 비영리 (새창열림)